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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신작·관객 없는 최악의 봄…1위 '인비저블맨' 8234명 동원 [무비투데이]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0:53

인비저블맨 / 사진=영화 인비저블맨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극장가가 신작, 관객 없는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18일 하루동안 8234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44만4565명을 기록했다.

2위를 수성한 '다크 워터스'는 578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만8516명의 기록을 보였다. 3위 '1917'은 일일관객수 5495명, 누적관객수 62만6357명을 기록했다.

'정직한 후보'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나란히 4, 5위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직한 후보'는 295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0만7894명을 기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1958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60만3630명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극장가는 신작의 개봉을 줄줄이 연기하며 침체기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막아보려 했으나 총 일일관객수 3만 명으로 하락, 역대 최악의 봄을 맞았다. 이는 비단 국내 이야기 만은 아니다. 미국 역시 큰 타격을 맞은 상황. 미국의 1·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는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두 체인은 14일부터 영화관 입장객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했으나 사흘 만에 아예 영화관 문을 닫았다. 이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 행정당국이 영화관을 비롯해 식당과 술집의 영업 중단을 명령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명 이상 모임 자제를 권고한 데 따른 결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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