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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선발투수 마이콜라스, 투구 훈련 재개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09:26

마일스 마이콜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캐치볼을 시작했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9일(한국시각)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자가혈 주사치료를 받았던 마이콜라스가 투구를 재개했다"며 "아직 캐치볼 거리가 90피트(27.5m)로 제한됐지만 마이콜라스는 개막일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콜라스는 2018시즌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찬 투수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주춤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에는 충분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마이콜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초기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꿈꾸던 신입생 김광현은 마이콜라스의 부재와 시범경기의 호성적(8이닝 무실점)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5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되면서 마이콜라스의 공백이 사라질 전망이다. 마이콜라스는 이날 캐치볼을 진행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마이콜라스는 "시즌이 시작되면 팀을 처음부터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상으로 인해) 동료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이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다"고 훈련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주피터에 남아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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