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취소가 계속되고 있다. 3월 예정된 4개 대회가 모두 취소된데 이어, 4월 첫 대회로 예정됐던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도 열리지 않게 됐다.
JLPGA 투어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열릴 예정이었던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4월2일부터 5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카츠라기 골프 클럽 야마나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JLPGA 투어는 "대회 사무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너스 감염증의 확대로, 선수와 갤러리,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자들과 신중하게 협의를 해왔다"면서 "감염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주최자와 JLPGA 투어는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 들여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JLPGA 투어 2020시즌 1-5차전이 모두 취소됐다. 앞서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차전 메이지 야스다 생명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3차전 T포인트 X ENEOS 골프 대회, 4차전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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