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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화제 측,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유감"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7:42

시드니 영화제 연기 / 사진=시드니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시드니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알렸다.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시드니 영화제 취소를 발표하게 돼서 유감"이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이 6월 14일까지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를 금지한 것에 따른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시드니 영화제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라는 조치를 내리면서 일정 진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대종상 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 등이 연기됐다. 해외로는 홍콩국제영화제, 그리스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등이 취소를 알렸다.

다만 5월 12일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강행된다. 4월 16일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역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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