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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우승 NO' 스페인 축구협회장 "현 순위로 마무리, 불공정"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4:47

루이스 루비알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이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조기 우승 가능성을 부인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각)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은 2019-20시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월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현재 1위인 바르셀로나에게 라리가 타이틀을 수여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18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고 축구계에서도 발렌시아, 에스파뇰 선수들이 집단 감염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상황이다.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일각에서는 현 순위를 최종 성적표로 인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렇게 되면 현재 승점 1위인 바르셀로나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8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점)에게 승점 2점 앞서고 있다.

그러나 루비알레스 회장은 시즌이 종료되지 않은 채 순위를 정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루비아레스 회장은 "프리메라리가는 6월30일 이전에 끝나야 하고, 각 팀들은 모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6월30일 이전에 프리메라리가가 마무리된다고 보장하지 못한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가 지금 순위에 따라 마무리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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