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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레알, 공짜로라도 베일 내보낼 생각"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3:47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도 팀에 남아있을 수 있을까.

1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여름 시장을 통해 베일과 작별할 마음을 먹었다. 레알의 지단 감독은 "베일과 동행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고액 연봉(한화 약 256억 원)을 받으면서 그만큼의 가치를 하지 않고 있는 베일에 레알이 칼을 빼 든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의 이적료도 포기할 뜻을 가지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은 베일과 2년 더 계약이 돼 있다. 그렇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일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베일은 지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레알을 이끌 '에이스'로 주목을 한몸에 받았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16일 이후 홈에서 골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새해 들어서는 리그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입지가 좁아질 대로 좁아진 베일이다.

지단 감독과의 불화설도 베일의 방출 추진을 뒷받침한다. 지단 감독은 지난해 공식석상에서 "내일 당장 팀을 떠나도 좋다"는 발언을 하며 불화설을 풍기는 발언을 했다. 이후 베일의 중국 슈퍼리그 이적 추진 소식이 들렸으나, 베일은 레알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베일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사는 "베일이 레알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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