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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볼크스부르크에 1-4 완패
작성 : 2014년 09월 22일(월) 08:21

손흥민/getty image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22)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볼크스부르크에 1-4로 무릎을 꿇으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볼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초반 퇴장당한 지올리오 도나티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1-4로 무너졌다.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대비로 출전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주중 펼쳐졌던 AS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슈테판 키슬링과 손흥민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함께 경기 흐름에 따라 이들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전반 7분 도나티가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경기가 꼬였다. 분위기를 탄 볼프스부르크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요십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막판 비에린하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열세는 이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8분 케빈 드 브루잉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6분 아론 헌트의 쐐기골까지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4-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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