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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쿼터백'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떠난다…탬파베이행 유력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1:15

톰 브래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스타 톰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난다.

브래디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뉴잉글랜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브래디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래디는 역대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슈퍼스타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에 지명된 뒤, 2001년부터 올 시즌까지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6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브래디와 뉴잉글랜드의 인연은 더 오래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어하는 브래디와 세대교체를 추구하는 뉴잉글랜드의 생각이 엇갈리면서 끝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FA가 된 브래디는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탬파베이행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에서 20년 동안 도와준 코치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생과 커리어에 있어 새로운 무대가 될 팀을 찾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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