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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더골 감상하는 시간' 토트넘, 20초 손 씻기 권장
작성 : 2020년 03월 18일(수) 11:05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득점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손 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토트넘은 1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적어도 20초 동안 손을 씻어야만 한다"면서 "(20초는) 손흥민의 경이로운 두 개의 드리블을 감상하는 시간"이라며 손흥민의 첼시전 골과 번리전 득점 영상을 게재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멈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4월3일까지 리그를 중단시켰다.

비상 상황에서 토트넘은 SNS를 통해 20초 동안 손 씻기 운동을 권장했다. 특히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손흥민의 원더골 영상을 20초로 편집해 첨부했다.

이 영상의 첫 번째 장면은 지난 2018년 11월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오른쪽 측면에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넣은 득점 장면이다. 여기에 2019년 12월 번리전 약 70미터 질주 골을 이어 붙여 20초를 완성시켰다. 이 득점들은 모두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른팔 수술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가격리 시간을 마치고 이번 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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