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1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두 번째다. 첫 번째 확진자도 양키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가 미국 야수 선수 중에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이어 두 번째다. 법에 따라 선수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양키스는 첫 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후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를 폐쇠하고 소속팀 모든 마이너리거들을 격리 조치한 상태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는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개막은 더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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