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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동점골' 맨시티, 첼시와 1-1 극적인 무승부
작성 : 2014년 09월 22일(월) 07:33

맨체스터 시티 프랭크 램파드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6)의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서 안드레 쉬를레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램파드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거친 중원 싸움을 전개하며 득점없이 팽팽하게 맞선 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홈 팀인 맨시티가 전반 9분 야야 투레의 헤딩 슈팅을 기점으로 조금씩 첼시를 압박하는 형세였다.

후반 시작도 맨시티의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페르난지뉴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1분 뒤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도 첼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21분 디에고 코스타를 막는 과정에서 파블로 사발레타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며 분위기는 첼시에게 넘어갔다. 첼시는 후반 26분 맨시티의 코너킥이 실패하자 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에당 아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안드레 쉬를레가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와 램파드를 교체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꾀했고 이는 적중했다.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은 친정팀 첼시를 상대한 램파드였다. 램파드는 후반 40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램파드는 득점 후 세레모니를 펼치지 않은 채 머리를 떨구며 친정팀에 대한 배려를 보여줬다.

결국 맨시티는 램파드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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