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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호날두는 내 아이돌, 그의 한 마디가 날 변화시켰어"
작성 : 2020년 03월 17일(화) 17:35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골닷컴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내 우상이다. 내가 스포르팅 CP에서 뛸 당시 대표팀 차출돼 갔을 때 호날두는 '잘 하고 있다. 아주 좋다'라고 말해줬다"면서 "이 말이 나를 변화시켰다. 그는 내 아이돌"이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때 감명 받았다. 구단 시설, 훈련장, 식당 등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올드 트래포드로 입장하는 터널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터널을 지나 그라운드로 나오면 엄청난 환호성이 들린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경기장은 산 시로(이탈리아 인터 밀란 홈구장)와 올드 트래포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킥력과 넓은 시야를 보유했다.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이후 맨유는 공식전 11경기(8승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꼽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이날 2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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