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플라멩구의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미약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플라멩구는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멩구의 선수, 코칭스태프, 축구 부문의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며 "제수스 감독은 첫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 미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적인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4일 플라멩구의 마토스 부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비상이 걸렸다.

플라멩구는 재빠르게 구단 내 모든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제수스 감독은 미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제수스 감독은 플라멩구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

플라멩구는 "제수스 감독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클럽 이사회는 프로팀과 유스팀의 최소 한 주간의 훈련 중단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멩구의 최초 확진자인 마토스 부회장은 최근 스페인을 여행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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