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이 팀 내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7일(한국시각) 토론토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5명의 선수들 지목하며 핵심을 짚었다. 이 명단에는 류현진이 포함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지난해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929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에이스를 획득했다"면서 "류현진은 이미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두 경기에 등판해 6.1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컨디션이 나쁘더라도 체인지업이나 커브볼을 컨트롤할 수 있다. 그는 항상 일관된 투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LB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앤서니 배스, 태너 로아크, 트렌트 손튼, 네이트 피어슨의 활약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범경기가 중단됐으며, 개막은 5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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