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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마요르카, 팀 훈련 중단 후 자가 격리 돌입
작성 : 2020년 03월 17일(화) 09:10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코로나19 여파로 팀 훈련을 중단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단체 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는 15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이에 마요르카는 팀 단체 훈련을 금지시키고 선수들을 자가 격리 조치시켰다.

마요르카의 쿠스타보 루카스 의무팀장은 "우리 선수들은 건강한 상태"라며 "자가 격리된 선수들은 매일 체온을 재서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자가 격리된 선수들이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마요르카의 다니 파스토르 피지컬 코치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알려줬다"며 "선수들은 집에서 머무는 동안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마요르카의 소속된 기성용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1부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후 지난 7일 에이바르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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