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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렌시아, 선수단 35% 코로나19 확진 판정
작성 : 2020년 03월 17일(화) 09:01

발렌시아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선수단의 35%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상대로 진행한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모두 무증상으로 자가 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호세 루이스 가야, 그리고 팀 주치의 후안 아가, 단장 파코 카마라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2월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탈란타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 당시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전) 이후 선수단을 구단 직원, 팬들과 멀리하게 하는 등 엄격하게 조처했지만 결국 선수단 35%의 감염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시 허벅지 근육통으로 이탈리아 원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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