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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석현준' 소속 팀닥터 "처음에 눈 아프다더라"
작성 : 2020년 03월 16일(월) 11:58

석현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SC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초기 증상은 '눈 통증'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14일(한국시각) "트루아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석현준은 최근 며칠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고, 13일 아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에서도 첫 번째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석현준은 먼저 눈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루아 팀닥터 필립 베이리는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선수들에게 1미터 이상 신체 접촉 거리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그리고 팀 내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여러 의학적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석현준에 대해 "처음에 눈이 아프다고 했다. 일반 독감과는 분명 다른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석현준은 집에 격리됐고, 현재 현재 프랑스 리그는 모두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유럽의 다른 빅리그에서도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속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의 티모 휘버스 등이 석현준보다 앞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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