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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롱언 가족, 무장 강도 4명에 습격…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20년 03월 16일(월) 11:28

얀 베르통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 동료' 얀 베르통언(토트넘)의 가족이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영국 CNN은 15일(한국시각) "베르통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집을 떠난 사이 4명의 무장 강도들이 그의 집을 습격해 고가의 전자 제품 등을 챙겨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일어났다. 당시에는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이에 베르통언은 집을 비우고 독일에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4인조 무장 강도가 베르통언 자택에 침입했을 때, 그의 아내와 아이 2명이 집에 있었다.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CNN은 "강도들이 집에 무단 침입한 뒤 고가의 물건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들이 도망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끔찍한 일을 겪은 베르통언 가족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용의자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누구든지, 경찰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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