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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운트, 자가 격리 지침 어기고 공원서 축구 논란
작성 : 2020년 03월 16일(월) 10:58

메이슨 마운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의 '영건' 메이슨 마운트가 구단의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공원에서 축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마운트가 팀 내 동료인 칼럼 허더슨-오도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자가 격리 지시를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절친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공원에서 축구를 했다"면서 "첼시는 마운트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마운트는 15일 오후 라이스와 함께 트렌트 파크 풋볼 센터를 찾아 라이스를 비롯한 5-6명이 미니 게임 형식의 축구를 했다.

한 시민은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아들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공원을 찾았는데 요란한 차가 나타났다. 누군지 궁금했는데 아들이 마운트라는 것을 알아챘다. 라이스도 함께 있었다"면서 "팀 동료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첼시는 허더슨-오도이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부 출입을 금지하며 2주간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하지만 마운트가 이를 무시한 채 바깥출입을 하면서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매체는 "마운트는 첼시의 수뇌부들의 질책을 받을 것이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이를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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