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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UEFA에 유로 2020 연기 계획
작성 : 2020년 03월 16일(월) 10:10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유로 2020 연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세리에A 시즌 마감을 위해 유로 2020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 일정이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라 전체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지금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언제 세리에A가 재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당장 6월 예정된 유로 2020 역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유로 2020 개막전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예정돼 있다.

결국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유로 2020 연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라비나 회장은 "세리에A 구단들의 투자와 희생을 알고 있다. 공정하게 세리에A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EFA는 17일 55개 회원국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유로 2020을 비롯한 주요 대회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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