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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전 수비수' 반 다이크 "팬 없이 우승? 처참할 것"
작성 : 2020년 03월 16일(월) 10:31

버질 반다이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팬 없이 우승한다면, 처참할 것"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팬과 함께 호흡할 수 없는 우승 현장을 어둡게 내다봤다.

16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30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 판 다이크는 "팬이 없는 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면서 "만약 우리가 텅 빈 경기장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처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경기 일정을 중단했다. 그러나 4월 초에도 EPL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일부 클럽들은 2019-20시즌 취소를 주장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로 향한다. 30년 간 우승에 목말라 있던 리버풀은 리그 중단 전까지 승점 82위로, 2위 맨체스터시티(57점)를 월등하게 제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은 시간문제인 셈이었다.

그러나 시즌 백지화, 조기 종료 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리버풀의 정상적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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