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를 포함해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스태프와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가라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발렌시아는 "확진자들은 현재 집에 있고 건강한 상태다. 자가 격리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쏟아지면서, 이강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미 프랑스 트루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석현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독일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서영재는 팀 동료가 코로나19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럽파 코리안리거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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