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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매체 "김광현, 개막 연기로 인한 피해자"
작성 : 2020년 03월 15일(일) 15:14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개막 연기로 인한 피해자로 선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4일(한국시각)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희비가 엇갈린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을 조명했다.

김광현은 시즌 개막 연기로 피해를 받은 선수로 꼽혔다. 김광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여기에 마일스 마이콜라스까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낮아진다. 시즌 연기 결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캠프를 시작했다. 사타구니 통증이 있었지만, 시범경기 4경기에서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는 김광현을 분석할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 외에도 폴 데용과 애덤 웨인라이트, 맷 카펜터 등을 시즌 개막 연기로 피해를 본 선수로 꼽았다.

반면 부상 회복을 위한 시간을 번 마이콜라스, 앤드류 밀러, 폴 골드슈미트 등은 이득을 본 선수로 선정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수단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간 가운데, 김광현은 캠프지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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