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로 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가 선정됐다.
UEFA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과 12일 펼쳐졌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최고의 선수로 일리치치를 발표했다.
일리치치는 지난 11일 벌어진 발렌시아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4골을 쓸어 담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아탈란타는 일리치치의 활약을 바탕으로 UCL 8강 무대에 올랐다.
일리치치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은 유일한 선수로 남았다. 홈경기를 포함해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UEFA는 한 주간 UCL에서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들도 공개했다. 미드필드에서는 이 주의 선수인 일리치치를 선정했다. 공격수에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한 마르셀 자비처(라이프치히)의 몫으로 돌아갔다.
수비수는 파리 생제르망(PSG) 풀백 후안 베르나트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리버풀전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안내했던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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