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올라스 회장, 프랑스 리그1 올 시즌 취소 주장…석현준 코로나19 확진으로 힘 실릴 듯
작성 : 2020년 03월 14일(토) 14:19

올라스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이 프랑스 리그1 시즌 종료를 요구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각) "리옹의 올라스 회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되자 이번 시즌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도 11일 이후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노엘 르 그레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FF는 (코로나19 사태에) 모호하게 대처하지 않고, 위기를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 13일부로 모든 축구 활동을 전면 금지한다"며 프랑스 리그를 중단시켰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봤을 때, 전면 중단된 리그 일정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올라스 회장은 프랑스 리그1의 전면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매체는 "올라스 회장이 챔피언이나 강등 없이 리그1 시즌을 끝내자고 주장했다"면서 "올라스는 또한 현 순위대로 유럽대항전 출전권이 주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2에 속한 석현준(트루아SC)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 "트루아SC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며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프랑스 리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면서 올라스 회장의 주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