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FIFA, 코로나19 여파로 3,4월 A매치 연기 권고…의무 차출 규정 임시 폐지
작성 : 2020년 03월 14일(토) 11:22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3,4월 A매치 기간 연기를 권고했다. 또한 대표팀 의무 차출 규정도 이 기간 임시 폐지했다.

FIFA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현 상황을 고려해, FIFA 평의회는 클럽들이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일반적인 축구 규칙을 3, 4월에 다가올 A매치에 적용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모든 국제 경기를 이제 선수들과 일반 대중 모두에게 안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는 때까지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FIFA는 앞서 3월과 6월에 치르려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월 23-31일 열릴 예정이던 남미 예선을 미룬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조치로 모든 대표팀 경기를 열지 않는 것을 권고한 것이다.

FIFA는 "최종 결정은 각 대회 주최자, 친선 경기의 경우 관련 회원국 협회의 몫"이라며 "각 대륙 협회 등과 논의해 연기된 경기의 새 일정을 검토, 적절한 시기에 혼란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3월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 31일 스리랑카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6월에는 4일과 9일 북한, 레바논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모두 연기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