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SC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각) "트루아SC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석현준은 최근 며칠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금요일에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자 트루아는 훈련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SC도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의 한 선수와, 트레이닝 센터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로써 석현준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에서도 첫 번째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의 다른 빅리그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속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의 티모 휘버스 등이 석현준보다 앞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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