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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프리미어리그도 멈췄다…4월3일까지 중단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20:45

사진=프리미어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도 백기를 들었다.

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회의를 통해 의학적인 조언에 따라 오는 4월3일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마스터스 PL 최고경영자(CEO)는 "우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칼럼 허더슨-오도이(첼시)가 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면서 "전례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구단, 정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PL은 레스터 시티 선수 3명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여 격디됐다는 소식에도 리그 강행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가 연기되고,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리그 일정을 연기했다.

상황이 급변하자 PL도 리그를 연기하고 나섰다. 다만 시즌 무효화 여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리그를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통해 올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클럽에서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일단 리그를 잠시 멈추는 것에 무게를 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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