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코로나 19 팬더믹'…UEFA, 챔스·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잠정 연기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9:4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가 결국 연기된다.

UEFA는 13일(한국시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16강 2차전 경기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첼시전, FC바르셀로나-나폴리전은 연기된다.

아울러 유로파리그는 20일로 예정돼 있던 8경기 모두 미뤄졌다. 또한 20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8강 조추첨식 역시 연기된다.

UEFA는 연기된 경기의 개최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무기한 연기로 보인다.

최근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제외하고 모두 잠정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첼시의 칼럼 허더슨-오도이 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기, 조기 시즌 종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UEFA는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