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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코로나19 확산에 '유로2020' 1년 연기 논의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6:2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로2020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각) "유럽의 축구 감독들은 유로2020을 1년 연기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럽 축구계도 비상이 걸렸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등이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UEFA는 세비야-AS로마, 인터 밀란-헤타페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과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올림피크 리옹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연기하며 급한 불을 껐다. UEFA는 이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유로2020으로 눈을 돌려 개최 시기를 1년 미루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러는 "UEFA와 유럽클럽협회는 다음 주 화요일(17일)에 있을 긴급 코로나바이러스 화상회의에서 유로2020토너먼트를 2021년까지 연기하자는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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