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 2019-20시즌 무효화 주장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5:12

사진=프리미어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아스널의 발표를 감안해 프리미어리그는 내일 아침 향후 일정에 관한 긴급 클럽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무풍지대였던 PL도 13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 상황에 놓였다.

아르테타 감독에 이어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심각성을 더했다. 또한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의 1군 선수 3명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가 격리됐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자, 리그를 강행하겠다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대다수의 클럽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PL 중단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부 클럽들은 2019-20시즌의 취소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많은 클럽 관계자들은 PL의 정상적인 시즌 지속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부 클럽이 PL 중단을 추진할 것이며 2019-20시즌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소수의 임원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