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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 루디 고베어 "부주의한 행동,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3:17

루디 고베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베어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몰랐지만, 부주의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가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경고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베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마이크와 녹음기를 만지는 등 장난스럽게 만지는 행동을 했다. 이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상황에 대한 비난를 샀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단 관계자와 취재진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NBA는 고베어의 확진 소식에 즉각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고베어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려와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 후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두려움, 걱정, 당혹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통해 바이러스의 심각성이 알려졌으면 한다.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완치하겠다"면서 "모든 이들이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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