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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팬·임직원 코로나 19 극복 위한 기부 동참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10:14

석진욱 감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40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OK저축은행 배구단의 2000만 원과 OK금융그룹 임직원 및 팬들의 추가 기부금 2000여만 원으로 마련됐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석진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약 2000만 원을 마련했다. 이후 OK금융그룹 임직원 및 팬들이 배구단의 기부 소식을 듣고 뜻을 같이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견을 사무국으로 전달해 약 2000만 원의 성금이 추가 조성됐다.

이번 기부는 선수 및 감독뿐 아니라 OK저축은행 임직원 및 배구단 팬까지 뜻을 함께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앞으로도 관중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OK저축은행 배구단은 관중의 위생을 위해 사전에 준비했던 마스크 5000장을 대구 경북대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확진자를 돌봐야 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조차 마스크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수급이 원활치 못했다"며 "배구단의 마스크 후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이 그룹사 전 임직원과 팬들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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