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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 코로나19 확진 판정…PL 긴급회의 소집
작성 : 2020년 03월 13일(금) 09:06

미켈 아르테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스널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보였고 이후 콜니 훈련장은 폐쇄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르테타 감독은 현역 사령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앞서 선수로는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 하노버96의 티모 휘버스 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아스널은 이어진 성명문에서 "아르테타와 접촉을 했었던 아스널의 관계자들은 이제 정부의 건강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아르테타와 밀접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앞으로 며칠 내에 일터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우리의 콜니 및 헤일 엔드 훈련장은 철저히 청소될 것이며, 우리의 다른 현장들은 평상시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의 라울 산레히 단장은 "아르테타와 1군 선수단, 스태프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의학적인 조언이 허락하는 대로 훈련과 경기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로 실망스럽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검사를 받았다. 허락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아스널의 발표를 감안해 프리미어리그는 내일 아침 향후 일정에 관한 긴급 클럽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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