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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루가니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당분간 이탈리아 안 갈래"
작성 : 2020년 03월 12일(목) 20:08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현재 포르투갈에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당분간 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 동료인 다니엘레 루가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유에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이탈리아 리그 유벤투스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날두는 건강 상태에 이상을 보인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다"며 "구단은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을 보이기에, 유벤투스 선수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루가니는 지난 9일 유벤투스-인터밀란 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당시 동료들과 2-0 승리를 함께 즐겼다. 선수 입장 통로를 오가기도, 락커룸에서 호날두, 램지 등과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루가니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18일 예정됐었던 유벤투스와 리옹 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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