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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측 "코로나19 사태 악화시 취소…현재까진 낙관적"
작성 : 2020년 03월 12일(목) 14:24

칸 영화제 / 사진=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칸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될까.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 레스퀴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올해 영화제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현재까지는 영화제가 열릴 거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가 3월 말 정점을 찍은 뒤 4월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도 개최 의지를 거듭 밝혀온 바 있다. 이처럼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행사 강행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영화제 취소에 대비한 보험 가입 역시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프랑스 확진자는 1784명으로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3명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으나, 칸영화제 측은 다음달 16일 라인업 발표 기자회견 소식을 알리며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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