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가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에 속하지는 않지만, 총상금이 무려 1500만 달러나 돼 메이저대회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최근 대회에서 연달아 호성적을 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임성재의 최근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2주 전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가 올랐고, 지난주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단독 3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각 부문 지표만 봐도 현재 임성재가 얼마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임성재는 386만2168달러를 벌어들여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세계랭킹은 23위, 페덱스컵 랭킹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임성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전, 임성재는 파워랭킹 9위에 올려놓으며 "21세 선수가 갖기에는 불공평한 기계손을 가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개리 우들랜드,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딩을 펼친다. 임성재가 1라운드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브룩스 켑카(미국), 욘 람(스페인)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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