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포그바, 맨유와 재계약 희망…페르난데스와 호흡 기대
작성 : 2020년 03월 11일(수) 16:26

폴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포그바는 재계약을 통해 맨유와의 장기적인 미래를 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포그바의 맨유 잔류를 예상했다.

2009년 6월부터 맨유 유스에 몸담았었던 포그바는 2012년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한 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8월 다시 친정팀 맨유로 돌아오며 맨유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포그바는 이후 순탄치 못한 맨유 생활을 이어나갔다. 맨유의 전임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는 수비 가담 문제로 불화를 노출했고 올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전 소속팀 유벤투스와 끊임없이 이적설에 연루됐다.

하지만 맨유의 최근 성적이 급변하면서 포그바의 생각도 달라졌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팀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을 증명했다. 포그바는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에 감명받았고 그와의 협동 플레이를 꿈꾸고 있다.

매체는 "포그바는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와의 좋은 파트너십을 기대 중이다"며 포그바의 최근 심경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