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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오지호 "해외 영화제 초청, 배우로서 감사…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하길"
작성 : 2020년 03월 11일(수) 15:27

악몽 오지호 / 사진=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모은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악몽'의 주역들이 소감을 전했다.

11일 '악몽'(감독 송정우·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개봉 전 서면 인터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먼저 송정우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영화를 접하는 브뤼셀 사람들의 열린 마음이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주었다. 그 곳에서 초현실주의적 시네마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어떤 룰에 갇혀 있지 않는 정신세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악몽'은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였는데, 그런 자리임에도 마음이 편했던 것은 아마 관객들과 연결된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지호는 "배우로서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이라며 "개봉을 앞두고 항상 부담스럽고, 관객분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든다. 이번 악몽은 그냥 스릴러 장르로서 관객분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감독님의 작은 바람이던 영화제 초정이 돼 너무 기뻤고 아쉽게 수상은 못했지만 초청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지호는 "열심히 촬영한 만큼 많은 관객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영화가 개봉하면서 고생한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배우들 모두가 기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분들이 다 함께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긍정적인 가치관을 드러냈다.

오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원은 "감독님의 작은 바람이었던 영화제 초청이 되어 너무 기뻤고, 아쉽게 수상은 못했지만 초청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이 시기에 개봉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개봉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와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다.

오지호 주연의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악몽'은 1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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