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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자가 격리 중…4월 복귀도 알 수 없다"
작성 : 2020년 03월 11일(수) 15:0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오른팔 골절 수술 후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오는 4월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16일 아스톤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부상 직후 귀국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골절 부위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그는 다시 영국으로 복귀했지만,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 여파로 영국 정부는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한국인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절차를 강화했다.

지난 주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이르면 다음 주중부터 훈련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RB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합계 2패(0-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UCL까지 탈락한 토트넘은 올 시즌 무관을 확정하게 됐다.

이날 역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2월16일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 이후 치른 6경기(2무4패) 연속 무승에 그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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