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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격파' 라이프치히 감독 "더 많은 골 가능했지만, 3골 차 만족"
작성 : 2020년 03월 11일(수) 10:38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상대로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었지만, 3골 차 승리에 만족"

토트넘을 무참히 무너트린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라이프치히는 11일(한국시각) 오전 5시 독일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머쥐었던 라이프치히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0-4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라이프치히의 것이었다. 전반 9분 마르셀 자비처가 선제골을 작렬, 전반 21분에도 앙헬리뇨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며 자신의 2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맥없이 흔들렸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영국 언론 BT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1,2차전 모두 우리가 장악했다. 무실점에 4골을 퍼부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3-0 승리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8강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나겔스만 감독은 32세 231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에 통과한 최연소 감독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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