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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토트넘 대패에 "모든 선수들이 불편해 보였다"
작성 : 2020년 03월 11일(수) 10:15

델리 알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불편해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고개를 숙인 토트넘이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오전 5시 독일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0-4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승기를 빼앗겼다. 전반 9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맥없이 흔들렸다.

추가골도 라이프치히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자비처가 앙헬리뇨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회골 기회를 얻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후반전에 토트넘은 사력을 다했지만, 이번에도 골은 라이프치히에서 터져 나왔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에밀 포르스베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을 따내 쐐기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외신 ESPN은 "모든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불편해 보였다.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했다. 수비에서 빈틈이 많이 보였고, 라이프치히의 압박을 당해내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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