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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막 연기 [공식입장]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7:21

전주국제영화제 / 사진=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10일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올해 영화제가 연기됐다"며 조심스럽게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개막 연기와 관련 회의를 나눴으나 끝내 연기를 결정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전주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를 알리게 됐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대종상 영화제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 등이 연기됐다. 해외로는 홍콩국제영화제, 그리스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등이 취소를 알렸다.

다만 5월 12일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강행된다. 4월 16일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역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유럽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여파에도 칸 영화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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