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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국제영화제, 코로나19 확산 피해로 연기 "추이 지켜볼 것"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6:48

베이징국제영화제 / 사진=베이징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했다.

10일 베이징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영화제를 연기한다"며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베이징국제영화제는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국내 역시 대종상 영화제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 등이 연기됐다. 해외로는 홍콩국제영화제, 그리스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등이 취소를 알렸다.

다만 5월 12일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강행된다. 4월 16일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역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유럽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여파에도 칸 영화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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