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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무안타 침묵…시범경기 타율 0.105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3:29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시범경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05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1회에 이어 또다시 배싯과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힘없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6회말 첫 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불펜투수 루카스 루체와 맞붙었지만 또다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이후 7회초 레오디 타바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타선에서 1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오클랜드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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