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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운장' 이성은, 코로나19 위기가정 아동 위해 1000만 원 기부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3:14

이성은 /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유튜브 크리에이터 흑운장(이성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흑운장은 현재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쾌한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자극적인 콘텐츠를 지양하며 '선비 방송', '클린 방송'을 추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흑운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아이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명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개발2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지역 내의 이동이 제한되거나 휴업, 폐업 등으로 일 할 곳이 없어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가정이 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게임 크리에이터 흑운장의 후원에 감사하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 조부모가정 및 기타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생계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부산 및 영남, 기타 지역의 만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저소득가정, 조부모가정 및 기타 위기가정의 생계 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위기가정 후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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