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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원 기부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1:38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추신수의 소속사는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추신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2020 시즌 준비에 한창인 추신수는 "곁에서 함께 못하고,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부디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돼 모든 국민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낸 기부금은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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