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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이탈리아 세리에A 결국 중단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10:20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가 중단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는 9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10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 세리에A도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9일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무려 9172명이다. 1만명을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 대회를 중단한다. 모든 팬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는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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