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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김광현, 3이닝 4탈삼진 무실점…4경기 연속 무실점
작성 : 2020년 03월 10일(화) 09:24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명의 타자에게 삼진을 잡아내는 역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

이로써 김광현은 4게임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김광현(2차례 선발, 2차례 불펜 피칭)은 지금까지 8이닝 동안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성적을 작성했다.

김광현은 1회때 선발타자 맥스 케플러와 후속타자 조시 도널드슨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어 호르헤 폴랑코까지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지난해 무려 41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던 넬슨 크루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2회도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3회 1사 후 알렉스 아빌라와 헬베리트 셀레스티노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주춤했지만 이후 중견수 플라이, 땅볼을 잡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김광현은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던 4회, 대니얼 폰스 디 리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 루이스는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고, 3-0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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