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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하나은행, 3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승자는?
작성 : 2020년 03월 09일(월) 18:30

강이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이 3위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9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11승16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 중이다. 하나은행(10승16패)은 신한은행에게 0.5게임 차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에게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골득실에서는 하나은행이 32점을 리드 중이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3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상대 전적 또는 상대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게 돼 최종전이 끝난 후 승률에서 동률이 됐을 경우 더 높은 순위를 얻을 수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서 신한은행은 해결사 김단비와 외국인 선수 아이샤 서덜랜드의 활약이 절실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3쿼터 중반까지 57-41로 리드했지만 서덜랜드의 파울 트러블로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김단비의 클러치샷 미스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서덜랜드와 김단비가 내, 외곽에서 중심을 제대로 잡아줘야 팀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에 기대를 건다. 강이슬은 올 시즌 3점슛 경기당 평균 2.44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펼쳐졌던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강이슬이 이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떨쳐버리고 몇 개의 외곽포를 꽂아 넣느냐에 따라 하나은행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예측 불허 3위 싸움.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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